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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무서운 이야기?writing 2021. 10. 3. 18:27
3 우유를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 무심코 냉장고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분명 지금건 뭔가를 잘못 본 거라 생각하면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거기에는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가 눈을 까뒤집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문을 닫았습니다만, 뭔가 잘못 본 거라 생각하며 재차 각오를 하고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가 흰자위를 내보이며 웃고 있었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 냉장고 문을 닫았습니다만. 분명 환각을 본 것이라 여겼습니다 왜냐면 최근 불면증이었으니까, 분명 뭔가를 잘못 본 거라 생각하며 다시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무려 흰자위를 내보이는 머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깨닫고 보니 냉장고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착각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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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구조대writing 2021. 10. 2. 18:26
안녕하십니까 짱공유에 자주오지는 않지만 심심할때 가끔와서 글쑤시게를 보곤합니다 제친구가 매니아라.. 제가 무서운얘기나 실화를 너무 조아하고 여태 살면서 잊지못할 얘기가 하나 있어서 어설프게 적어봅니다 자세하게는 설명안하고 이야기를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얘기는 100%실화입니다 뭐 보시는분들 나름이시지만 적어봅니다 제가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할때입니다 한참 일만하는 일병때 여름이였습니다 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군생활 할때죠 "장마야 빨리오거라 " 하고 기다리고있을때 역시나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해 장마는 비가 너무 심하게 많이와서 마을이 홍수가 날정도의 양이 내렸습니다 홍수지역도 아닌데 말이죠 뭐 저야 비가 오면 하는일이 줄어들어 저야 좋았습니다 근데 너무 많이오니까 산사태 나고 뚝만들러가야되고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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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호텔writing 2021. 10. 1. 18:26
여행 가이드 시절의 이야기. 여름, 한 전문학원의 수학여행 가이드로 히로시마 시내의 호텔에 묵었을 때의 이야기. 한밤 중 갑자기 견딜 수 없는 갈증에 깨, 잠자는 동료들 사이를 빠져나와 샤워실로 향했다. 수도꼭지를 힘차게 틀어, 물을 마셨다. 하지만 전혀 갈증은 해소가 되지 않고, 더욱 목이 마를 뿐이었다. 「이상하다…. 이래서야 물 배만 찰 뿐 아닌가」 나는 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을 관두고 이불로 돌아오기로 했다. 방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 것일까 싶어 에어컨을 확인해보니 바람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일에라도 호텔 담당자에게 충고라도 하자」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간 나는 진저리를 치며 크게 재채기를 했다…. 「아니, 잠깐…. 이 방은 에어콘 때문에 추울 지경이다. 더위로 목이 마를 리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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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엄마의 바람writing 2021. 9. 30. 18:25
학교에서 돌아온 유미. 한 여름 뙤약볕의 시골길을 한참 걸었더니 무척 목이 말라 집에 오자마자 부엌으로 가서 보리차를 마시려고 보니 부엌 한쪽 구석의 공간에... 엄마의 시체가 놓여있었다. 깜짝 놀라 컵을 떨어뜨리며 비명을 지르려던 그 순간, 옆 방에서 아빠가 걸어나왔다. 「유미? 침착하고 잘 듣거라. 엄마가 바람을 피웠단다. 너도 버리고 다른 남자를 따라서 나가려고 했어. 그래서 싸우다가...이 애비가 그만 엄마를 죽여버리고 말았단다...」 하며 울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 도를 넘은 충격적인 상황에 유미는 침착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교도소에 보냈다가는 친척도 없는 유미 자신은 고아원에 맡겨질 것이 분명했다. 유미는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다. 아버지를 경찰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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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여행writing 2021. 9. 29. 18:24
「아 뭐야, 아직도 멀었어?」 나는 부인의 등을 소리쳤다. 여자들은 항상 이래서 문제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좀 있으면 끝나요. 그렇게 서두를 것 없잖아요. …남자가 지긋한 맛이 있어야지! 여튼 꼭 보챈다니까!」 아내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조급한 건 내 성격이니 어쩔 수 없다. 후, 그러고보니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세상은 어수선하다. 나는 양복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가면 아버님이랑 어머님 놀라시지는 않을라나」 「뭘, 곧 보게 될 손자 얼굴 보면 곧바로 싱글벙글 하실텐데」 나는 누워있는 어린 아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하긴. 당신은 준비 다 됐어요? 어머, 이거봐 이거봐」 「응, 왜?」 「당신, 여기, 여기」 아내가 내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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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다친 동물들에게 기부를writing 2021. 9. 28. 18:24
꽤 오래 전, 어떤 홈페이지에「다친 불쌍한 동물들에게 기부를」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한쪽 발이 없는 개나, 내장이 튀어나온 고양이 등, 차마 보고 있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사진들이었다. 하지만 회복 경과의 사진을 순서대로 게재하고 있었으므로 그 점에 감동받아 기부금도 제법 모인 듯 했다. 제대로 기부를 수술비로 사용하는 듯 했고, 동물들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에 안심하게 되는 그런 홈페이지였다. 그러나···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엉망진창이 된 손발이 치료가 가능한 것일까? 내장이 삐져나온 고양이가 과연 살아날 수 있어을까. 게다가 거리의 다친 개와 고양이들은 다 어디서 데려온 것일까. 의문스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니라서 문득 그 사이트의 이미지 작성 시기를 조사해보았다. 완치 후의 사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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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자살writing 2021. 9. 27. 18:23
할아버지의 체험담입니다. 군데군데 희미한 기억이지만... 할아버지는 전직 소방대원으로, 그 당시는 시골의 작은 소방서에서 대기조로 근무하고 있었는데...갑자기 경찰관 한 명이 소방서에 뛰어들어왔다. 「죄, 죄송합니다! OO씨(할아버지 이름), 조금 도와주세요!」 「무슨 일인데?」 「가족 동반자살입니다. 목을 매달았어요」 「알았다」 직업덕분인지 간이 커서인지 원래 그런 일에 별로 두려움이 없는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뛰어나왔다. 도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그 동반자살을 한 가족의 친척이라는 사람이 그 집을 방문했다가 처마 끝에 온 가족이 목을 매단 처참한 광경을 보고는 신고를 했다고.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 서둘러 현장을 찾았지만 인원이 인원수인지라 사람을 부르러 일단 할아버지를 부른 것이다. 그래서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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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심야의 편의점writing 2021. 9. 26. 18:22
토요일 저녁, 새로운 게임을 산 나는 열중해서 게임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새벽 3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갑자기 배가 요란하게 꼬르륵 대길래 냉장고를 뒤졌지만 별로 먹을만한게 없었다. 그냥 자면 좋을걸, 배가 너무 고파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 갔다. 집 앞 골목을 지나면 약간 완만한 비탈길의 큰 길이 있는데... 근처에 대학이 있어서, 주말 한밤 중의 큰길 근처에는 불량한 애들이 많이 모이는 편인데, 보통 아무리 심야라도 손님을 태우려 배회하는 택시나 술주정꾼들이 꼭 있는데 그 날은 술주정꾼은 커녕 길가에 차도 없었다.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가, 싶어서 편의점으로 향하자 편의점 앞의 버스 정류장 벤치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하얀 윗도리에 하연 스커트를 입은 여자였다. 근처에 인기척도 없고..